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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우송 작성일 2011-11-11
제목 자식과 부모사이 조회수 2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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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네가 어렸을 땐 <br>우리 사이에 다만 <br>아주 조그맣고 어리신 신이 계셔서<br><br>사랑 한 알에도<br>우주가 녹아들곤 했는데 <br><br>이제 쳐다보기만 해도<br>훌쩍 큰 키의 젊은 사랑아<br><br>너와 나 사이에는 <br>무슨 신이 한 분 살고 계셔서 <br>이렇게 긴 강물이 끝도 없이 흐를까? <br><br>- 문정희 , ''아들에게'' 중에서 -<br><br><br>늘 곁에 있는 자식도 <br>바라보면 안쓰러울 때가 있습니다. <br>하물며 멀리 떨어져 있어 <br>보고픈 마음이 하늘같을 때<br>염려하고 기도하는 마음은 물론 <br>그리움에 눈물이 나기도 합니다. <br>자식과 부모사이는 <br>애틋함이 흐르는 긴 강입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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