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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순 작성일 2011-05-05
제목 여 유 조회수 2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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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날보다 살아가야할 날이 더 많기에<br>지금 잠시 초라해져 있는 나를 발견하더라도 난 슬프지 않다<br><br>지나가 버린 어제와 지나가버린 오늘<br>그리고 다가올 내일<br>어제같은 오늘이 아니길 바라며<br>오늘같은 내일이 아니길 바라며<br>넉넉한 마음으로 커피한잔과 더불어 나눌 수 있는 농담<br><br>그리고 하늘을 쳐다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로움이 있다면<br>초라해진 나를 발견하더라도 슬프지 않을 것이다.<br>그저 누릴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바랄 뿐이다<br><br>우리는 하루를 너무 빨리 살고 너무 바쁘게 살고 있기에<br>그냥 마시는 커피에도 그윽한 향이 있음을 알 수 없고<br>머리위에 있는 하늘이지만<br>빠져들어 흘릴 수 있는 눈물이 없다<br>세상은 아름다우며,우리는 언제나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갖고있다<br><br>지금 난 초라하지만 넉넉한 마음이 있기에<br>커피에서 나는 향기를 맡을 수 있고<br>하늘을 보며 눈이 시려 흘릴 눈물이 있기에<br>난 슬프지 않고<br><br>내일이 있기에 나는 오늘 여유롭고 또한 넉넉하다 <br><br>= = = 좋은글 중에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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