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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광욱 작성일 2011-01-03
제목 시련은 인생을 윤기있고 아름답게 합니다 조회수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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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꽃병 <br><br>영국의 조지 왕은 형인 앨버트 빅터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급히 왕위를 이어받은 뒤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그는 막중한 책임감과 살얼음을 딛는것 같은 긴장된 생활속에 오는 불안으로 몹시 힘들어 했다. <br><br>그러던 어느날 그는 작은 소도시의 한 도자기 공장을 둘러보았다. 도자기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던 터라 그는 모든 일정을 마친뒤 모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공장을 둘러보았다. <br><br>도자기 작품이 있는 방으로 안내된 그는 잘 만들어진 도자기들의 아름다움이 감탄하며 천천히 방안을 둘러보았다. 그러다가 두개의 꽃병이 특별히 전시 되어 있는 곳에서 <br>걸음을 멈추었다. 유심히 살펴 보니 두개의 꽃병의 같은 원료와 같은 스타일을 사용하여 무늬까지 똑같은 것이었는데, 하나는 윤기가 흐르고 생동감이 있는 예술품모양을 하고 있는데 비해 하나는 투박하고 볼품없는 모양을 하고 있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왕은 공장장에게 물었다. <br><br> 두개의 꽃병이 같은 원료로 만들어졌지만 그 느낌이나 작품의 완성도가 너무 다르오. 하나는 아주 훌륭하게 만들어졌으니 이곳에 전시되는 것이 당연하지만 다른 하나는 이곳에 두기엔 형편이 없는 것 같은데 어찌 이곳에 두개의 꽃병을 같이 전시 하는것이요? <br><br>이유는 간단합니다. 하나는 불에 구워졌고 또 하나는 구워지지 않았습니다. 시련은 인생을 윤기있게 하고 생동감 있게 하며 무엇보다 아름답게 합니다. 저 두개의 꽃병을 나란히 이곳에 전시해 둔 것은 그런 뜻을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br><br>가지고 있는 글 중에서 느낌이 좋은 글을 옮겨 보았습니다.<br>새해를 시작하는 출발점에선 순간 누구나 새로운 각오를 하게 됩니다만 작심삼일이라고 멋진 계획을 세웠는데 얼마 못가서 흐지부지 되는 우가 많지요<br>아마도 우리가 흔히 접하는 성공학에서의 멋진 결과만을 상상하다 보니 그렇게 되지 않았을까요?<br>성공의 이면에 숨어 있는 시련과 고통에 대한 알아차림과 수용을 전제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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