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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수현 작성일 2011-01-11
제목 복지부, 구제역 ‘스트레스 장애’ 심리치료 실시 조회수 2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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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구제역 ‘스트레스 장애’ 심리치료 실시<br><br>보건복지부는 구제역 방역 과정에서 자신이 기르던 가축을 살처분하게 된 축산농민과 살처분에 참여한 인력을 대상으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검진 및 상담 치료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br><br>이들이 살처분 당시의 기억과 공포감, 절망감, 상실감 등으로 인한 PTSD, 불안장애, 우울증 등을 겪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br><br>복지부는 전국 158개 정신보건센터를 통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신건강 검진 후 고위험군으로 판정되면 가정방문과 전화상담 등을 통해 안정될 때까지 관리할 계획이다. <br><br>복지부는 대규모 가축을 살처분하기 위해 동원된 수의사들에 대해서도 정신건강 상담을 실시키로 했다. <br><br>복지부 관계자는 피해지역 이동제한 조치로 주민 접근에 제한이 있는 만큼 초기에는 우편으로 정신건강 서비스 관련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이 예민한 상태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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