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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한보스코 작성일 2010-02-19
제목 일용할 양식 조회수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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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할 양식 [마태오 6.11]   <br><br>내일 모레가 아니라 오늘 주십시오,<br>다른 사람들이 아니라 바로 우리에게 주십시오,<br>일 년치가 아니라 하루치만 주십시오, <br>일용할 양식을!<br>그러나 일용할 양식이란 도대체 무엇입니까?<br>누구에게 언제 어디서 왜 필요한 것입니까? <br><br>너무 많이 먹고 마셔서 병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br>그들에게 먹을 것을 줄여 주시고<br>남는 것을 남들과 나누려는 착한 마음을 주십시오,<br>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은 어님을<br>그들도 이윽고 깨달아 영혼이 건강해질 것입니다,<br><br>무수한 사람들이 굶주림에 시달린 나머지 병들고<br>무수한 아이들이 쓰러져 죽어 가고 있습니다,<br>그들에게는 진리와 거룩한 길을 가르치기보다 <br>목숨 이어가는데 오늘 당장 필요한 빵과 물을 주십시오,<br>그러면 언젠가 선행과 자비를 그들도 깨달을 것입니다,<br><br>가나한 자를 멸시도 학대도 하지 않는 마음<br>그것이 바로 부자의 일용할 양식이 아닙니까?<br>부자를 선망도 시기도 증오도 하지 않는 마음<br>그것이 바로 가난한 자의 일용할 양식이 아닙니까?<br><br>약한 자를 무시도 억압도 착취도 않는 일<br>그것이 바로 강한 자의 일용할 양식이 아닙니까?<br>강한 자의 악행을 참고 견디며 용서마저 해주는 일,<br>그것이 바로 약한 자에게 절실한, 일용할 양식이 아닙니까?<br><br>거대한 교회 건물, 금은보화로 장식된 십자가와 성상들은 <br>허기진 몸과 영혼에게 일용할 양식이 결코 될 수가 없음도<br>당신 이름을 내세우는 목자들에게 먼저 가르쳐 주십시오,<br>가난과 겸손을 실천하고 양떼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일,<br>그것이야말로 바로 목자의 일용할 양식이 아닙니까?<br><br>사람이면 모두 한 아버지의 똑같은 자녀, 형제임을 <br>깨닫고 실천하는 일이 바로 우리의 일용할 양식이 아닙니까?<br>각자 잘못을 뉘우치고 서로 화해하여 평화를 이루는 일,<br>그것이야말로 진정 우리에게 필요한 일용할 양식이 아닙니까?<br><br>시로 읽는 복음서<br>사람의 아들은 이렇게 말했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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