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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덕경 작성일 2009-12-23
제목 시력과 기억력 조회수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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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과 기억력<br><br>아내가 남편 영수에게 물었다.<br><br>골프는 잘 치셨수?<br><br>글쎄.. 치기는 잘 쳤는데 눈이 나빠져가지고 볼이 어디로 갔는지 볼 수가 없었어. <br><br>에구.. 당신은 일흔 다섯이나 됐잖아요. 우리 오라버니랑 가지 그래요? <br><br>처남은 여든 다섯이나 됐잖아? 게다가 골프도 더 이상 못치고.. <br><br>하지만 눈은 좋다우. 당신이 친 볼을 봐줄 수가 있잖아요. <br><br>다음날 영수는 처남이 지켜보는 가운데 티오프를 했다. <br><br>멋진 스윙후 볼은 페어웨이 한가운데로 날아갔다. <br><br>보셨어요? <br><br>봤지. <br><br>영수는 페어웨이를 응시하며 물었다. <br><br>어디로 갔지요? <br><br>.<br><br>.<br><br>.<br><br>잊어먹었어~ <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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