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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스코 작성일 2009-08-28
제목 군중 조회수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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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 [마태오 4.25]        <br><br>헛소문만으로 군중이 모이는 것은 결코 아니다, <br>호기심만으로는 끌고 다닐 수도 없다, <br>위기의 모면이든 불로소득이든 <br>무엇인가 눈에는 보이는 손에 잡히는 이익이 없다면 <br>그들은 집 안에 틀어박힌 채 꼼짝도 하지 않고 <br>강제로 모아 놓아도 어느덧 흩어지고 만다,<br><br>군중이란 조변석개가 하도 심해 믿을 수가 없지만<br>덧없는 오합지졸이라고 무시해도 큰코다친다,<br>때로는 선동가의 말 한마디에 <br>방화 약탈 살육도 서슴지 않는가 하면<br>때로는 돈 몇 푼에 매수되어 거짓 증언을 외치는 <br>수많은 입은 얼마나 무섭고 잔혹한 것인가?<br><br>그러나 간절한 열망이 모든 이의 마음을 사로잡았을 때<br>그 실현의 실마리가 보인다고 모두 믿을 때라면<br>군중은 어디서나 저절로 모이게 마련 아닌가?<br>권력의 무자비한 탄압도 <br>산더미 같은 금화의 유혹도 그들의 발을 멈추지 못한다, <br>그들이 바라는 것은 오로지 기쁜 소식이기 때문이다, <br><br>시로 읽는 복음서<br>사람의 아들은 이렇게 말했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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