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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 요한보스코 작성일 2004-09-12
제목 생명이 있는한 희망은 있노라 조회수 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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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있는 한 희망은 있노라 <br><br>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건 가운데 손가락과 발가락뿐 <br>남들처럼 자유로이 컴퓨터 자판기를 두들일 수도 책장을 넘길 수도 없다 <br><br>그러나 <br>그 어려움을 이겨내고 박사가 되었다 <br><br>오른쪽 가운데 손가락 하나로 화상 키보드를 누르고 <br>발가락으로 책장을 넘겨가며 논문을 완성해 냈다 <br><br>그는 이렇게 노래한다 <br>생명이 있는 한 희망은 있노라  라고 <br><br>온몸 근육이 굳어지는 루게릭병 과 투병하면서 <br>지난 8월25일 성균관대에서 국문학 박사학위를 받은 <br>이 원규[아우구스티노]씨 45세 [서울 동성고 교사 휴직]의 희망 노래다 <br><br># 루게릭병은 ? <br>운동신경 세포가 퇴행성 변화로 점차 소실돼 근육이 위축되는 병이다 <br>전 세계적으로는 10만 명, 우리나라에는 1200 여명의 환자가 있다 <br><br>평화신문에서 <br><br>우리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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