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2-11 ]유괘한 가족 레시피 / 정예서/ 비아북 2014. 11. 29.(토)

저자: 정예서

심리학을 만나기전엔 글 쓰고, 상담하는 일 하고 성장에 관심이 있고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서울 인사 동에 성장 심리상담소를 열고 가족과 행복하게 지내고 싶은 사람들을 상담하고 있고 ‘100일간 치유와 코칭의 글쓰기’ 함께 쓰는 글 터‘를 이끌면서 제자를 양성하고 있다.

가르치고 , 글 쓰고, 강연하고 , 상담하고 있다. 심리학과 가족상담, 평생교육, 국문학을 공부했다.

내용요약 : 가족편지를 써주는 그녀의 행복한 처방전으로 성장심리상담소의 임상 사례 12편과 시련을 극복한 사례 18편, 모두 30편의 사례가 각 발달 기에 함께 실려 있으며 사람에게 생애발달의 과정을 영아기 부터 청소년, 중년기, 노년기 등의 과정을 누구에게나 일어 날 수 있는 사례를 통하여 독자들에게 감동을 나누고 있다.

공명한 구절 및 왜 공명되는 느낌 :

1. 따로 또 같이 청년기 “내가 사막에서 살아갈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한모금의 물도, 단 한조각의 빵도 아니다. 다만 가족의 그리움뿐이다. 아버지는 혼자가 아니십니다. 13p

가족 내에서 정서적으로 배우자의 역할이이 제대로 행해지지 않아 어려움에 처한 부모의 상담자 역할을 자식이 대신 떠맡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니 그의 결혼으로 새 가족이 결합되기 전에 그가 대리 배우자 역할에서 벗어나고 아버지가 남편의 역할을 되찾을 수 있었다. 아버지의 치료에 더욱 힘써야 합니다. - 19p

장한 우리 딸, 사랑한다. 너무 잘하려고 무리 무리하지 말고 조금씩 매일 성실하게 나아가면 네가 가려는 길에 꼭 도달하지 않겠니. 너를 아껴주는 분들에게도 엄마가 고마워하더라는 인사를 전해다오. - 25p

2. 다른 가족의 탄생 (신호기) 그녀는 ‘함께 성장연구원’의 과정을 훌륭히 마쳐 연구원이 됐으며 현재 타자의 성장을 돕는 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00일간 치유와 코칭의 글쓰기’과정에서 그녀는 한 번도 글쓰기를 거르지 않고 100일 과정을 완주해 ‘독한 상’을 수여 받았지요. 그녀의 남편도 다음 기수로 참가하여 100일 과정에서 ‘독한 상’을 함께 부부가 명예의 저당에 함께 오르는 연구원의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90 p

그들 부부가 기다리는 둘째, 탄생과 함께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삶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그녀가 원하는 대로 타자를 도우며,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고 사회에 기여할 때 그녀의 아픔은 더욱 승화될 것입니다.- 91p

자녀는 부모의 뒷모습, 거울효과 - 그런 것 같다. 부모의 삶이 결국 자녀들의 영향을 받는 고로 참으로 부모의 삶의 행동이 매우 중요함을 느낀다.

3. 즐거운 우리 집(중년기)

행복한 삶이란 건강한 육신을 바탕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삶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재미를 찾는 그는 하루하루 회사 업무에 파묻혀 열정적으로 생활합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것 이상의 최선을 없다고 생각하는 유쾌한 노후를 기대합니다. 아내와 아이들과 지금까지 그래온 것처럼 즐거운 가족 신화를 만들어 나갈 그를 응원합니다.- 256p

4. 나이 듦의 즐거움 (노년기) -어리석은 자의 노년은 겨울이지만 현자의 노년은 황금기이다.

그는 역사의 굴곡 그 틈바구니에서 자신의 수레를 열심히 걸어온, 그러나 유쾌함이 얼마나 삶의 커다란 원동력이 되는지를 알고 있는 노년이었습니다. 그는 관용과 베풂, 재학습, 자원봉사를 통한 나눔 같은 노년의 귀한 덕목을 실천하고 있었지요. 저는 이 땅의 진정한 어버이와 만나서 인터뷰를 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만난 노년의 삶 중 가장 훌륭한 모델로 거리를 유쾌하게 달리는 택시운전사, 그를 보고 있는 내내 “ 어리석은 자의 노년은 겨울이지만 헌자의 노년은 황금기다.” 라는 탈무드의 명언이 떠올랐습니다. -285p

가정의 추억이야 말로 인생의 최고의 적금이다 - 어머니, 아니 저는 서른이 넘은 지금도 엄마라고 부르는 것이 더 좋으니 엄마라고 부르겠습니다. 엄마, 오늘 밥상에는 청국장이 올라와 있네요. 요즘 야근이 계속되어 입맛이 없다면서 제가 아침에 청국장을 먹고 싶다고 했던 말을 기억하셨군요. 밥 한 그릇 뚝딱 했습니다 엄마가 끓이시는 늘 한결 같은 맛이에요. 돼지고기, 김치, 청양고추를 넣고 되직하게 끓여 칼칼하면서도 콩이 구수하게 씹히는 맛 이런 추억이 결국은 최고의 행복 적금이 아닌가 생각한다.

가족에 대해 알게 된 소중한 일들은 역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즐기는 가족일 때 창의성 삶의 에너지가 넘친다는 것이 이 책의 소명이다. --311p

5. 내가 저자라면 어떻게 쓸 것인가 ?

이 유쾌한 가족 레시피의 제목을 보더라도 유쾌한 가족이 되려면 가족의 구성원의 대화 , 이야기하고 들어주고 문제의 해결을 생애주기별로 유년기, 청소년기, 중년기, 노년기의 삶을 재미있게 메일을 통해 대화하고 상담을 통해 각 해결해 나가면서 행복한 가정 즐거운 가정으로 인도하고 도움을 주는 멋진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사례를 통해 감동을 주는 책이다. 아마 제가 책을 쓴다면 제목을 “ 통쾌한 가족의 디자이너“ 라고 잡을 수 도 있지 않나 생각해 본다

감사드립니다,

2014년, 11월 29일, 토, 19시 50분

청포로우 신종훈